티스토리 뷰
목차
안녕하세요. 최근에 비트코인이 1억 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1억 4백만 원이 넘기도 했죠. 주변에서 비트코인을 지금이라도 사야 하니?라고 묻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아직은 포모에 시달리는 정도가 아니니 고점을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네요. 오늘은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암호화폐는 증권거래소처럼 국가에서 거래소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거래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암호화폐를 거래하려면 암호화폐와 연결된 은행에 입금한 후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인증후 연결된 은행계좌에서 암호화폐거래소로 원화를 이체한 후에 본격적으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습니다. 그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렸으니 오늘부터 암호화폐를 매수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업비트(Upbit)
카카오 스탁과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큰 거래소입니다. 업비트의 최소 예금 금액은 5,000원이며, 거래당 수수료는 0.05%입니다. 입금 시에는 수수료가 없으며, 단 출금할 때는 원화 1,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현재 193개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하루에 거래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한국 코인 거래소에서 가장 먼지 추천받고 있는 거래소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업비트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카카오 계정과의 연동이 되기 때문에, 계좌를 개설할 때는 단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케이뱅크와의 서비스 제휴 관계 때문에, 반드시 케이뱅크를 이용해서 투자금을 입금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는 국제 표준 및 국내 주요 보안 인증(ISMS, ACT, KAB, IAF)을 획득했으며, 자산의 대다수가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되고, 국내 탄탄한 기업에서 운영되고 있어서 보안면에서 안심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많은 투자자들이 진입이 어려운 외국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 업비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업비트에서 외국 거래소로 빠르고 쉽게 자금을 송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암호화폐 지원 | 193개 |
| 수수료 | 0.05% |
| 비트코인 구매 수수료 | 0.25% |
| 최소 예치금 | 5,000원 |
업비트 장점:
- 해외 송금에 용이하다
- 대한민국 최고의 거래량과 코인 개수가 많다
- 신뢰할 수 있는 보안과 보험
- 놀라운 성능의 모바일 앱
- 국내 1위 비트코인 거래소
2. 빗썸(Bithumb)
빗썸은 한때 세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한국 최장수 암호화폐거래소입니다. 2014년에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활발한 거래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빗썸에서는 273 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당 수수료는 0.25%입니다. 빗썸은 농협과 서비스 제휴를 하고 있어서, 농협 계좌가 있어야만 원화를 입금할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에 포브스 선정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평가 부분에서, 보안 부분에 4점 만점을 획득한 만큼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현재 ISMS 인증 획득 및 5·5·7 규정을 준수하며, 또한 전체 자산의 대다수인 80%가량을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여 사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 암호화폐 지원 | 273개 이상 |
| 수수료 | 0.25% |
| 비트코인 구매 수수료 | 0.25% 원화 마켓, BTC 마켓 동일 |
| 최소 예치금 | 결제 수단에 따라 다름 |
빗썸의 장점:
- 지원하는 암호화폐가 많음
- 파생상품 거래 및 현물 거래가 가능함
-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함
3. 코인원(Coinone)
코인원은 2014년에 오픈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기본 수수료가 0.2%이며, 현재 약 190 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원합니다. 현재 이 거래소를 이용하려면 농협은행을 이용해야 합니다.
코인원은 2016년에 국내 코인 거래소에서 최초로 이더리움을 상장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단 한건도 해킹 사례가 없는데 이것을 해외 국내를 통틀어서 굉장히 희귀한 사례라고 합니다. 그만큼 코인원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인원 창업자가 화이트해커 출신으로 보안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코인원은 일반 암호화폐 거래소와 달리 지갑 개인키(Privatey Key)가 3개나 있습니다. 이 3개 중에 2개가 사용자에게 지급되고, 사용자는 이 두 개의 키가 있어야만 출금할 수 있어서 일반 지갑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이 방법 때문에 해커가 거래소에 침입해서 비밀키를 발견하더라도, 한 개밖에 없으므로 자금을 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코인원은 BitGo, NH Bank, ISMS 등의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전화상담 및 온라인 고객센터가 24시간 운영 중이며, 서울에는 오프라인 고객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코인원의 거래량은 빗썸이나 업비트에 비해 다소 적지만 국내 거래소들이 취급하지 않는 다양한 알트코인을 취급하기도 하고 최근 트래블룰로 인해서 희귀 알트코인 거래를 위해 많이 이용되는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4. 코빗(Korbit)
코빗은 대한민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2013년에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인만큼 당연히 세계 최초로 해외 비트코인 구매를 원화로 거래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코빗에서 지원하고 있는 암호화폐들은 130개 이상이며, 거래 수수료는 0.15%이고 신한은행을 통해서 송금이 가능합니다.
현재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와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이 지원되고 있으며, 적립식 구매 및 묶음 구매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NFT 거래도 가능합니다.
5. 고팍스(Gopax)
2021년 특금법 시행 이후, 2022년에 전북은행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원화 거래가 가능하게 된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고팍스에서는 100여 개가량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으며, 기본수수료는 0.2%입니다.
고팍스도 국제 보안 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여기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SO/IEC,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구글 어덴티케이터를 사용해서 계정을 보호하고 다중 승인 및 4중 보안 체계를 통한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의 장단점
우리나라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암호화폐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10년 전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대다수 대중들이 가졌던 것처럼, 암호화폐 투자는 투기라는 인식이 있어서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넘어서 달러기준 73,000달러 넘어섰기 때문에 비트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 들도 거래량이 늘어나고 매수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여러 가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해외에 비해 거래되는 코인 종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신용카드 회사에서는 해외 거래소에서 코인 구매를 못하도록 막아놓은 상태이고, 정부에서도 트래블룰을 시행하여 자금세탁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이 김치 프리미엄입니다. 김치 프리미엄은 해외 거래소의 암호화폐 값에 비해 국내 가격이 더 높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즉 똑같은 비트코인이라도 해외보다 국내 시세가 더 비싼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김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7% 이상 김치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암호화폐 투자열기가 과열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해외 외국인들이 한국 코인 거래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방지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도 불법이고, 또한 외화로 해외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시세차익이 그대로 유지되고, 결국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하는 겁니다.
트레블 룰
트래블 룰은 2022년 3월 25일에 실행된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 자산 거래를 투명하게 해야 하는 규정입니다. ‘코인 거래 실명제’라고도 불리는데, 전 세계에서 코인 거래 실명제를 의무화한 것은 대한민국이 최초입니다.
트래블 룰은 디지털 자산의 출처와 거래를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라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송신인과 수취인 정보를 전부 파악하고, 제공해야 되는 의무를 갖습니다. 이 트래블 룰의 근본적인 목적은 불법 자금 세탁 방지와 테러자금을 추적하기 위함입니다.
트래블룰의 가장 큰 영향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끼리의 자금 이동이 까다로워졌습니다. 특히나 해외 암호화폐거래소로 송금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또 개인지갑으로 이동시 제한이 생겼습니다. 트래블룰로 인해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은 등록된 주소에서만 입출금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인들은 비트코인의 경우 100만 원 이상을 개인지갑으로 이동시킬 때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알트코인으로 바꾼 후(주로 거래 시 수수료가 저렴한 리플이나 트론으로 바꿈)에 바이낸스로 보내고 바이낸스에서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바꾼 후에 개인지갑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결론
여러분들은 어떤 암호화폐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본인만의 투자원칙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기적인 목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코인을 입소문만으로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고 투기이기 때문입니다. 가치가 있는 코인을 공부하고 조금씩 투자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